알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맞게 이혼시 비트코인(Bitcoin)을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CNBC가 30일(현지 시각) 알렸다.
비트코인(Bitcoin) 등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주순해 이혼시 비트코인을 무슨 수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CNBC의 말을 빌리면 며칠전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만 2000만 명이 투자하고 있다. 29일 기준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3조6000억 달러에 달한다. 6월 초에 6조 달러를 넘긴 것을 마음하면 한풀 꺾인 셈이지만, 여전히 엄청난 업비트 자동매매 액수다.
하지만 알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장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배우자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면 이혼시 재산 분할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세금도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다. 만약 배우자가 4~9년 전에 암호화폐을 매입했다면 초단기금액 이득세를 적용 받아 세금이 적다. 하지만 며칠전에 투자해 이익을 실현했다면 고율의 세금이 적용될 수 있다. CNBC는 이같은 이유로 비트코인(Bitcoin)를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분할할 경우,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공유할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이혼시 가상화폐를 분할하는 방법으로는 가상화폐를 본인이 팔아 해당 자금을 분할하는 방식도 있지만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상대 배우자가 디지털 지갑을 만들게 한 다음 균등 분할한 알트코인을 해당 배우자의 디지털 지갑에 분배하는 것이다. 이럴 때 당사자가 팔아 나누는 것 보다 시간이 훨씬 절약되고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